미국은 많은 이들의 버킷리스트에 올라 있는 나라입니다. 하지만 환율, 물가, 팁 문화 등으로 인해 여행 예산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5년 기준, 실제 여행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1주일 자유여행의 평균 경비를 항목별로 나누어 현실적으로 분석합니다. 이 글 하나로 여러분의 여행 예산이 더 명확하고 안전하게 설계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항공권과 숙소 – 미국 여행 예산의 70%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
항공권 – 가격과 예약 타이밍이 전부다
미국까지의 항공권은 전체 여행 경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025년 기준, 환율과 유가에 따라 항공권 가격은 여전히 변동폭이 큽니다. 서울에서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주요 도시까지의 항공료는 왕복 기준 120만~200만 원 선입니다. 항공권 예약 요령:
- 예약 시기: 출발일 기준 6~8주 전
- 요일별 차이: 화~목요일 출발/도착이 가장 저렴
- 직항 vs 경유: 경유 항공편은 평균 20~30만 원 저렴하지만 체력 부담 있음 노선별 평균 요금 (2025년 상반기 기준):
- 서울 ↔ 뉴욕: 왕복 140만~200만 원
- 서울 ↔ LA: 120만~170만 원
- 서울 ↔ 시애틀: 130만~180만 원
숙박비 – 도시별 격차가 극심한 항목
미국의 숙박비는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대도시 중심의 호텔은 1박 평균 $200 이상, 반면 외곽 지역 모텔이나 에어비앤비는 $80~$130 수준입니다. 숙박 선택 팁:
- 뉴욕, 샌프란시스코, LA는 호텔보다 Airbnb, 모텔이 합리적
- 외곽 숙소 선택 시 대중교통 접근성 확인 필수
- 무료 취소 조건, 세금 포함 여부 체크 1주 기준 숙박 예상 경비 (2인 기준):
- 중급 호텔: $1,400~$1,800
- 에어비앤비 + 모텔 조합: $900~$1,200
→ 평균적으로 1인당 숙박비는 약 80만~120만 원 수준입니다.
2. 현지 교통비, 렌터카, 보험 등 예산 외 변수들
렌터카와 주유비 – 도시 밖이라면 필수
미국은 자동차 중심 사회입니다. LA, 라스베이거스, 국립공원 등의 경우 렌터카 없이는 여행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렌터카 이용 팁:
- 가격: 하루 $60~$100
- 보험 필수: 자차면책제도(CDW) 포함
- 운전면허: 한국 면허증 + 국제운전면허증 필요
- 나이 조건: 만 25세 이상이 요금에서 유리 1주 기준 평균 렌터카 경비:
- 차량 대여료: $400~$600
- 보험: $100~$200
- 주유비: $80~$120
→ 총 $600~$900 (한화 약 80만~120만 원) 예상
대중교통 & 택시 앱
도시 중심에서는 대중교통과 차량 공유 서비스(Uber, Lyft)가 더 효율적입니다. 도시별 대중교통 평균:
- 뉴욕 지하철/버스: 1회 $2.90 / 7일 무제한 패스 $34
- 샌프란시스코 BART: 공항~도심 $9~$10
- Uber: 도심 내 단거리 $12~$20, 공항 이동 시 $50+
→ 1주 평균 약 $100~$150 지출 예상
여행자 보험
- 카드사 제공 보험도 있지만, 의료 커버 한도 반드시 확인
- 일반 여행자 보험은 1주 기준 약 2만~4만 원
- 코로나 관련 항목 포함 여부 확인 필요
3. 식비, 팁 문화, 쇼핑비까지 현실적으로 정리
미국은 외식 물가가 비싸다
미국은 기본 외식 가격이 한국보다 1.5~2배가량 높습니다. 또한 팁 문화까지 고려하면 식비가 빠르게 불어납니다. 평균 식비 (1인 기준):
- 아침: 커피 + 샌드위치 → $7~$10
- 점심: 식당, 푸드트럭 → $12~$18
- 저녁: 레스토랑 기준 → $25~$40
→ 하루 총 식비: $40~$60 → 1주 약 $300~$400 (한화 약 40만~55만 원)
팁(Tip) 문화
- 레스토랑: 15~20%
- 호텔 하우스키핑: 하루 $2~$5
- 택시, 셔틀 등: $1~$5
→ 1주 기준 총 팁 지출 예상: 약 $50~$80 (약 7만~11만 원)
쇼핑 및 기타 비용
- 의류, 화장품, 전자기기: 주마다 세금 차이 있음
- 기념품: 1인당 $50~$100 예상
- 데이터 요금: 유심 or eSIM → 1주 $20~$30
결론: 전체 예산 정리 + 여행 팁
미국 1주 자유여행 기준 예상 경비 (1인 기준):
- 항공권: 130만~180만 원
- 숙소: 80만~120만 원
- 교통비 (렌터카/대중교통): 30만~90만 원
- 식비 + 팁: 45만~60만 원
- 보험 + 기타 비용: 10만~30만 원
총합계: 약 400만~550만 원
팁:
- 성수기에는 경비가 20~30% 상승
- 외곽 숙소와 저가 항공 활용
- 식비 절약 위해 간단한 자취도 고려
- 예산표 작성 후 실시간 지출 기록 추천
사전에 정확하게 예산을 구성하면 여행 중 불안 없이 즐거운 일정만 남습니다. 미국 여행은 비싸지만, 똑똑한 준비는 비용을 줄이고 만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