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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바다여행 코스 정리

by swpark27 2025. 4. 25.

정동진 사진
정동진

강릉은 동해안의 청정 바다와 고즈넉한 도시 분위기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특히 바다를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코스는 가족, 연인, 혼행족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에서 꼭 가봐야 할 바다여행 코스를 정리해 소개드립니다.

경포해변에서 시작하는 바다 산책

강릉 바다여행의 시작점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곳은 바로 경포해변입니다. 강릉의 대표 해변으로, 깨끗한 백사장과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이 인상적입니다. 경포호와 경포대가 인접해 있어 산책과 역사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죠. 경포해변은 특히 여름철 해수욕 명소로 인기가 높지만, 계절을 불문하고 산책이나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주변에는 커피 거리와 숙박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하루 여행 또는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하기 좋습니다.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경포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경포대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조선시대 명문 사대부들의 시문이 새겨진 정자이자 일출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해돋이 명소로도 이름나 있어 새해맞이 여행지로도 사랑받습니다. 해변 근처에는 각종 해산물 맛집도 즐비해 신선한 회, 오징어순대, 물회 등을 맛볼 수 있으며, 해질 무렵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놓치지 말아야 할 감성 포인트입니다.

안목해변과 강릉 커피 거리

경포해변에서 조금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안목해변은 커피와 감성의 거리로 잘 알려진 강릉의 명소입니다. 이곳은 한국 최초의 테이크아웃 커피 문화가 시작된 곳으로도 유명하며,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해변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늘어선 카페들 중에서는 바리스타가 직접 운영하는 전문 카페부터 분위기 좋은 브런치 카페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 여행자들의 취향을 만족시켜줍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를 마시는 경험은 강릉 여행의 백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일출 시간대에 방문하면 잔잔한 파도와 함께 붉게 물든 수평선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해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걷기에 좋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커피박물관, 커피축제 등과 연계해 다양한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문화와 미식, 자연이 어우러지는 안목해변은 강릉 바다여행 코스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필수 방문지입니다.

정동진과 헌화로 드라이브 코스

정동진은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유명하며, 오랜 시간 강릉 여행의 상징적인 장소로 손꼽혀왔습니다. 정동진역은 실제로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기차가 도착하는 순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이 지역은 특히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많은데, 정동진에서 시작해 헌화로를 따라 달리다 보면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헌화로는 산과 바다 사이를 잇는 구불구불한 길로, 드라이브 중간중간 펼쳐지는 바다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헌화로 중간에는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촛대바위’와 ‘금진해변’이 있어 짧은 정차 후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하거나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이 코스는 특히 늦가을이나 겨울철에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칩니다. 정동진에서는 해돋이 관람도 가능하며, 매년 새해에는 해맞이 명소로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입니다. 주변 숙소와 리조트도 잘 발달되어 있어 일출 전날 숙박하고 여유롭게 해돋이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단순한 해변이 아닌, 역사와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정동진-헌화로는 강릉 바다여행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핵심 코스입니다.

결론

강릉의 바다는 단순한 자연을 넘어 사람의 감성과 취향을 채워주는 공간입니다. 경포해변, 안목해변, 정동진-헌화로까지 각각의 매력을 가진 바다 여행 코스는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줍니다. 이번 주말, 강릉의 바다로 당신만의 여정을 떠나보세요.